오렌지마말레이드 이미테이션 이후 6년 만에 방영 되는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을 보았습니다. 아이돌이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인데요. 아이돌의 이야기다 보니 실제 아이돌 출신도 많이 보였는데요. 요즘 청소년 사이에서 핫한 직업이 아이돌인만큼 동경의 대상이기도 하고 실제로 그 자리까지 오르려면 어린 나이에 어떠한 고충이 있는지를 잘 보여준 드라마 ‘이미테이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미테이션 드라마정보 ]​​​내용: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가 될 프로그램연출: 한현희극본: 김민정, 최선영출연: 이준영, 정지소, 박지연, 정윤호, 데니안, 임나영, 민서 외시청률: 이미테이션 1.3%​​​​​​[ 이미테이션 등장인물 ]​권력 역 - 이준영마하 역 – 정지소라리마 역 – 박지연유진 역 – 정윤호지학 역 – 데니안현지 역 – 임나영리아 역 - 민서​​​​​​드라마 ‘이미테이션’은 2021년5월부터 7월까지 방영한 KBS2 12부작 작품으로 한현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민정, 최선영 작가가 극본을 쓴 드라마입니다. 이준영, 정지소, 박지연, 정윤호, 데니안, 임나영, 민서 등이 출연을 했습니다. 이 작품은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입니다. 시청률은 심야 드라마인 것을 감안해 0~1%대로 저조한 편이지만 뮤직뱅크에서도 나올만큼 KBS에서 밀어준 것에 비하면 좋지 이미테이션 않은 성적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의 저조한 시청률과는 상반되게 외국 K팝 팬덤 사이에서는 인기가 좋았는데요. 해외에서의 선전 덕분에 종영 후 OST 앨번이 순조롭게 진행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톱 솔로 여가수인 라리마와 세 그룹인 티파니, 샥스, 스파클링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각종 차트를 석권하며 명실상부 K팝의 정점에 있는 그룹 샥스의 센터인 권력은 글로벌한 핫 보이그룹답게 완벽한 비주얼과 완벽한 피지컬에 실력과 인성, 스타성까지 갖춘 인물입니다. 하지만 은조사건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는데요. 스윗한 미소는 이제 철저하게 매스컴 앞에서 보여주는 기계적인 이미테이션 모습만 보이는데요. 그런 권력의 앞에 그 애가 다시 나타났으니 뱁새, 이마하입니다. 라리마 짝퉁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컨셉트로 여기저기 등장해 신경을 긁기 시작하더니 욕사발 댓글에도 해맑게 웃으며 꾸벅 인사하는 꿋꿋한 아이돌로 다시 나타났는데요. 그런데 그 아이가 자꾸 신경이 쓰이고 화가나지만 자꾸 보고 싶습니다. 화나 폭발하다가도 쪼잔해지다가도 찌질해지는 마하의 테두리 안에 갇혀 의외의 허당미까지 보여주며 희로애락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인물로 바뀌었는데요. 갈수록 마하가 좋아집니다.​​​​​​마하는 일찍이 아이돌을 꿈꿔왔는데요. 서울 하늘에 뜨는 별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요. 오지랖 긍정, 오지랖 이미테이션 의지, 오지랖 근성으로 그렇게 무작정 상경한 마하는 하늘의 별이 되는 길은 너무나 험난했습니다. 톱스타 라리마의 짝퉁으로 싸구려 지방행사를 전전하는데요. 그 생계마저도 뒤통수 맞아 가수로서의 꿈을 포기할 무렵, 지학의 오디션에 참가하게 됩니다. 그렇게 티파티라는 아이돌로 대중 앞에 서게 되는데요. 그리고 다시 만난 이제는 톱스타가 되어있는 다가갈 수 없는 별이 된 권력을 마주하게 됩니다. 무대에서 빛나는 그를 보며 마하도 점점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데요. 짝퉁이지만 언젠가는 별이 될 날을 꿈꾸면서요.​​​​​​​탑 오브 탑 아이돌인 라리마는 이미테이션 도도하고 세련된 걸크러쉬 이미지로 워너비 아이콘입니다. 도발적 매력의 카리스마로 K팝을 평정했는데요. 어린 나이에 연예계를 접수하며 수 천명의 팬들을 보유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외로운데요. 그래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데퀴 동기인 권력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마하라는 맹랑한 아이가 권력과 자신과 사이를 끼어들었는데요. 자신의 짝퉁이 감히 자신에 사랑까지 따라하겠다는 것 같은 느낌이 든 라리마는 자존심에 상처가 나는데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이마하가 점점 거슬리지만 밉지는 않습니다.​​​​​​겉으로는 어떻게 아이돌이 되었는지 모를 정도로 무색무취로 보이는 인물이지만 의외로 뚝신과 끈기를 이미테이션 저 밑에 감추고 있는 외유내강형 아이돌인 유진. 힘든 연습생 생활을 버텨낸 것도 아이돌이라는 목표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오롯이 걸어갈 수 있었던 것도 모두 같은 회사 연습생이었던 마하와 함께였기 때문인데요. 마하가 힘들고 외로울 땐 항상 어디선가 든든한 존재로 지켜주는 유진이었습니다. 그리고 긴 기다림의 끝에 티파티인 마하와 스파클링인 유진이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유진은 느끼는데요. 마하의 시선 끝에는 권력이, 권력의 시선 끝에는 마하가 있다는 것을요. 이제는 유진의 잠자는 승부욕이 들끓습니다. 샥스와 유진을 이기고 싶다고요.​​​​​​​현재 이미테이션 아이돌들의 실상을 꽤나 현실적으로 다루었다는 평인데요. 지금 자리에 오르기까지 노력과 고생, 허탈함과 외로움 등의 이면의 모습들도 잘 다룬 작품입니다. 특히나 해외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실제 티파티의 ‘Show me’는 극 중 촬영용이 아니라 실제로 뮤직뱅크에서 첫 무데를 가진 것이라고 하는데요. 유튜브 조회수만 200만회 기록하면서 꾸준한 관심과 호평을 얻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킬링타임으로 볼 만한 드라마 ‘이미테이션’이었습니다.​​​사진 - KBS​​​​함께 볼만한 드라마▼ ▼ ▼​오랜만에 인간적이고 감동적인 드라마를 보게 되었는데요.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부럽고 용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