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이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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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liana 댓글 0건 조회 260회 작성일 24-08-28 06:44본문
안녕하세요 바둑이 바둑이아빠 최담백입니다.제가 반려동물에 대한 글을 다 써보네요.예전부터 강아지는 참 귀여워했는데생명에 대한 책임을 지는게 너무 무겁게 느껴져서키우지 않았습니다. 와이프도 15년 동안 키웠던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 상처가 컸었구요.그러다가도 길에서 산책하는 강아지들을 보면너무 귀여워서 눈길이 가곤 했었죠.그러다가 결국 둘이 무슨 바둑이 결심이 섰는지유기동물 보호소에 연락을 했습니다.포인핸드라는 곳을 찾아보고 양평에 위치한 보호소에방문했습니다. 처음 리스트에서 보고 갔던 아이는장염으로 인해 입양이 어려운 상태였고 다른 케이지에 있던'바둑이'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6월26일 일요일 첫만남때 모습입니다.오른쪽에 수줍은 녀석인데요. 다가오는 모습이 아니라뒷걸음질 치는 중입니다. 슈퍼소시미였던 바둑이 녀석.와 이때만해도 굉장히 베이비베이비 하네요.그리고 6월 29일 수요일~!!입양절차를 밟으러 다시 찾았을 때 바둑이 모습입니다.첫날때와 마찬가지로 반가운 꼬리와 그렇지 못한 뒷걸음질 중입양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했는데몇가지 서류를 작성하고 인식칩 가격 1만원만지불하고 바둑이와 집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보호소에는 10여분의 선생님들이 계셨고엄청 정성스럽게 바둑이 관리를 하시더라구요.제가 상상했던것과는 조금 달랐고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비가 엄청오는데도 동물들 케어에 여념이 없으셨어요.바둑이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들었을텐데고맙게도 차에서 얌전히 있어주었습니다.보호소에 2주 정도 있었는데 냄새가....ㅋㅋㅋㅋㅋㅋ오자마자 제가 급하게 목욕을 시켰습니다.눈으로 욕하고 있네요...나중에 알고보니 바둑이는 얌전한게 아니라지가 잘모르거나 쫄아있는 상태에서는 가만히 있는 바둑이 거였습니다.(지금은 전혀 얌전하지 않습니다)와이프가 집으로 돌아오고 와이프 품에 안겨서저에게 눈으로 욕하는 중인 바둑이.내감 마 비도 오는데 너 데려오고 목욕도 시켜주고 어? 다했엄마~!!그 후 3일이 지나고 녀석의 모습입니다.완전 지세상이고 아무데서나 저런 식으로 누워 잡니다 ㅋㅋㅋ아...쫄탱이일 때가 더 좋았는데 바둑이 왠지 킹받...내가 눕는 곳이 곧 내 거처다-김바둑-보호소 선생님께서 바둑이가 집에 가서 토하거나식음을 전폐할 시 데려오셔서 살펴봐야 한다고 했는데요.한번도 토하지 않았고 식음전폐는 커녕밥 먹는게 거의 다이슨 청소기 수준입니다.......... 원래 개들이 다 이렇게 자는거죠?바둑이란 이름은 와이프가 지어줬고본인의 성을 따서 바둑이 풀네임은 '김바둑'입니다.발바닥이 너무 핑쿠핑쿠해서깨물고 싶습니다. 그런데 성견이 되면 꺼멓게 된다던데사실인가요???!!! 제발.... 핑쿠로 남아주길여기서부터는 최근 사진입니다. 처음엔 차에서 긴장하더니요즘은....왜인지 사진이 전부 자는 사진뿐이네요.새끼인지라 그만큼 많이 잡니다.이 사진... 와 진짜 저는순간 와이프가 핸폰하다 잠든 줄 알았습니다.쟈기야 핸폰은 충전대에 둬야지...아주 바둑이 잘놉니다.이갈이가 절정인지라보이는 모든것을 먹거나 물어뜯으려고 합니다.뭘 봐. 운전해 최기사ㅋㅋㅋㅋㅋㅋ일주일에 두어번 정도저와 함께 출근합니다. 집에 혼자 두기가 미안해서요.물론 회사에 와서도 하는 일은바닥에 있는거 주워먹기. 상자 물어뜯기. 자기요정도입니다.봐주셔서 감사합니다.유기견이었던 바둑이지만 정말 밝게 행복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앞으로 행복하게 잘 키우려고 바둑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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