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7% 트럼프 계속 수사"…대선 출마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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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국진 댓글 0건 조회 1,701회 작성일 22-08-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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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685127?sid=104


미 연방수사국 FBI는 지난 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퇴임 당시 들고나간 1급 비밀 등을 확보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 직전 기밀 해제한 것이라며 정치적 수사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지난 9일)

"지난 대선은 조작됐고 도난당했으며, 지금 미국은 조직적으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미국인들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57%는 '수사를 지속해야 한다'고 답했고,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40%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지지층 92%, 무당파 61%,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21%가 트럼프 수사에 찬성했습니다.


1·6 의사당 난입 사태 책임론과 관련해선 5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책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트럼프의 정적' 리즈 체니 공화당 의원은 아예 트럼프 퇴출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리즈 체니 / 미국 공화당 하원 의원

"(트럼프는) 우리 시대 도덕적 시험이자 도전입니다. 민주주의와 공화국을 지켜야 할지 또는 그러지 말지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순간입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 포스트는 공화당 대선주자 후보 10명 순위에서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1위로 꼽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1위를 내준 것은 처음으로 FBI 수사 등으로 핵심 지지층인 보수적 백인 유권자의 표심이 이번에는 이탈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