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속초 고성 여행-1] 설악케이블카 ft.비오는날 안개낀 설악산, 신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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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ara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4-10-13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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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사 2024.08.04~06 강원도 양양 속초 고성 여행(신흥사, 고성 통일전망대, 송지호 막국수, 대포항 수산시장) #​​​​강원도 여름휴가 두번째 날​숙소 주변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잠은 엄청 개운하게 잤다.​침구가 좋은가?​​여튼 일찌감치 나갈 채비를 하고 숙소를 나왔다.​​오늘의 메인 코스는 설악산 신흥사와 고성 통일전망대​일단 신흥사부터 고고​​예전에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러 왔던 곳이라서 익숙한 길이다.​케이블카 타는 곳 건너편으로 쭉 가다보면 신흥사가 나온다.​​오전 10시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꽉 차있다. ​점심쯤 되면 들어가는 도로 자체가 한참 밀리기 때문에 웬만하면 일찍가서 빠지는 신흥사 거 추천.​이중 삼중 주차라 차키도 놔두고 내려야되고, 불안하다.​​​​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산로 1137 신흥사​​​주차장 기준으로 보통 성인 걸음으로 약 10~15분정도 걸어가면 된다.​설악산 곰돌이를 지나서 쭈욱 가다보면 신흥사 초입이 나온다.​​​​신흥사 초입에 있는 거대한 불상​보통 볼 수 있는 돌로 만든 불상이 아니라, 청동을 무려 108톤을 사용해서 만든 불상이라고 한다.​직접 보면 커다란 크기가 압도적이다.​​​​절 들른김에 기와에 소원적고 봉양하기​​​​청동 불상을 지나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신흥사가 본 건물이 나온다.​​​가는 길이 참 고느적하고 좋다.​매번 느끼지만, 절들은 자연속에 신흥사 잘 녹아 있어서 좋은 것 같다.​​​사천왕문을 지나서 절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왔다.​절 내부는 생각보다 소박한 크기였고, 개인적으로는 으리으리하게 큰 절 보다는 이런 작은 절들이 좋음.​​​​내려오니 주차장은 지옥이 되어 있었다ㅋㅋㅋ​차 빼달라고 하고 후다닥 내려옴. 주차장에서 기빨림.​​​​점심은 고성 가는 길에 있는 막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아니 여기는 무슨 줄이..​역시나 기다리는거 안좋아해서 잠깐 기다리다가 건너편 송지호 막국수 집으로 이동!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동해대로 5866 송지호막국수​​이쪽도 테이블이 거의 꽉 차 있었는데, 다행히 앉을 자리가 있어서 신흥사 바로 착석.​회막국수가 다 떨어졌는데, 명태회무침은 추가 된다고 하셔서(?) 일반 막국수 두개에 명태회무침 추가​​​​동치미가 별도로 나오고, 동치미 국물 넣고 명태회무침 올려서 냠냠.​​​​시원하게 한그릇 잘 먹고 이동!​​​​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금강산로 495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457​​​고성 통일전망대는 통일전망대로 가기전에 인증센터에서 출입신고를 먼저 하고 들어가야한다.​가다보면 도로에 출입신고소 안내가 나오니까 바로 직진하지말고 출입신고소를 들렸다 가자.​​​​운전자랑 동승자 정보를 적고, 관람권 결제. 어머니는 이제 경로로 빠지네ㅠ​그리고 옆에 있는 시청각실에서 약 10분간 영상을 시청한 후에 이동할 수 있다.​​​​영상 신흥사 시청 후에 각자 차를 이용해서 이동하면 되고, 중간에 검문소에서 앞뒤 창문을 모두 열고 검문을 간단하게 진행한다.​그리고 정해진 길을 따라서 이동하면 통일전망대 도착.​진짜 북한 근접이다 ㅋㅋ​​​​전망대는 언덕위에 있어서 언덕을 올라가야하는데, 어머니 무릎이 안좋아서 살짝 버거워하시긴 했다.​그래도 생각보다 언덕이 짧아서 다행.​​​언덕을 따라 올라오면, 꽤 멋진 모습의 고성 통일전망대를 마주할 수 있다.​​​외부에서는 전투기, 탱크 그리고 풍산개도 만나볼 수 있다.​​​​2층 외부 전망대에서 보이는 북쪽 모습​눈에 보이는 거리에 있는데, 서로 수십년간 대립하고 있다니 참.. 신흥사 안타까운 현실이다.​평소에는 못느끼다가도, 이렇게 가까이 있다는걸 보게되면 다시금 가슴 한켠이 안타까움으로 가득 차기도 한다.​​​​​멀리 북한 초소도 보이고, 해금강, 금강산 등 익숙한 지명의 장소들도 눈으로 볼 수 있다.​​​​오랜만에 500원짜리 동전 넣고 망원경 보기.​​​​​내려가는 길에 펴있는 무궁화들에 또 한번 가슴이 찌릿.​​​​안타까움을 뒤로하고 PX물품 털기​달팽이 크림이 유명하다고 해서 달팽이 크림 두개 구매.​200ml제품이 1개에 3.5만원 정도 해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50ml제품 두개에 17만원이네??​그럼 사야지ㅋㅋㅋ​​​​집에와서 발라보니 자극도 없고, 향도 좋고 괜찮은 듯. PX 개꿀!!​​​​​통일전망대 구경하고 신흥사 내려왔더니 시간이 4시정도.​고성에서 양양 숙소까지 한시간정도가 걸리니까 가는길에 수산시장에서 회를 떠 가기로.​내려가는길에 큰 수산시장이 대포항밖에 없어서 대포항으로 고고.​대포항 예전에 바가지로 유명했던거 같은데, 일단 가봄.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대포항희망길 59​​호객행위 하는거 싫어하는데, 시작부터 막 잡음..​그냥 돌아갈까 하다가 그래도 온김에 한바퀴 둘러봄.​​​보통 바구니에 5만원 6만원 7만원 부르시는데, 양을 보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지나가다가 끌리는데에 정지.​가게 이름이 친구네였는데, 양쪽으로 있는거 보니 친구사이에 하는건가? ㅋㅋ​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대포항희망길 65​​​5만원, 6만원 짜리 보여주시길래 참돔이 들어간 6만원짜리로 선택.​​구성이 신흥사 참돔, 광어, 가자미, 부시리, 멍게 이렇게 였던걸로 기억. 그 자리에서 바로 회 떠주시고, 상추랑 초장 세트까지 구입해서 복귀.​​​​낮에 이동할 때 오랜만에 들렀던 봉브레드 마늘바게트 남은거 먹고​​​포장해온 회를 세팅했다.​포장된 상태로 받아서 뭐 얼마나 많겠어 하고 큰 기대 안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엄청 많았다.​동네에서는 찔끔해서 4, 5만원인데 6만원에 이정도면 전혀 비싸다고 생각 안들었음.​​회도 두껍게 뭉텅뭉텅 식감좋게 썰어주셔서 굿.​회 종류도 다양해서 좋았고, 양도 많아서 회로만 배부르게 저녁 한끼 해결!​​​이렇게 둘째날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신흥사 알차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