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비가 내린다. 고스톱 배워 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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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thy 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4-10-2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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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다는 고스톱 얘기도 없었던 것 같은데 또 비가 내린다.​엄마는 가려움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정신과약을 복용해서 그런지 수면제가 아님에도 엄마는 눈에는 잠이 오는데 잠자려고 누우면 잠이 들지 고스톱 못한다고 하소연한다.​오늘 낮에는 엄마와 시간을 많이 보냈다.엊그제 갑자기 엄마는 잠도 안온다며 나를 불렀다.그러더니 화투를 꺼내 화투나 좀 쳐보자고 했다.​내가 아는 화투놀이의 종류는 민화투와 고스톱이다.그러나 고스톱 안친지가 몇십년이 되다보니 룰은 다 잊어버린 것이다.​엄마 역시 화투패의 짝을 맞추는 정도인지라 룰을 기억 할리가 없는 것이다.대충 기억나는대로 각 8장식 들고, 바닥에 여섯장씩 깔고 고스톱 화투를 쳤는데, 점수가 나지 않는 것이다.그래서 검색을 했다. 고스톱 2인 룰에 대해서 검색을 하니 각 10장을 쥐고, 여덟장을 깔아 놓고 치는 것이라고 했다.​오늘 엄마랑 고스톱 낮에도 치고, 저녁무렵에도 쳤다.그것도 치다보니 고달프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하고, 슬슬 재미가 없다.그럭저럭 잠오는 것을 참고 치던 엄마는 급기야 졸음이 쏟아진다면서 잠을 자러가야겠다 한다.​요즘 엄마의 고스톱 상태를 보면 기력이 많이 떨어진것 같이 느껴진다.언제 이 세상을 떠날지 알 수가 없지만, 사시는데까지 좀 더 편안하게 지냈으면 하는데, 가려움이라는 것이 정말 떨어지지 않아 고스톱 힘들다.​몸의 여기저기 온통 상처가 남았다.치료법도 없고, 네츄럴리퍼블릭의 더마시카크림은 아직 나오지 않았는지 연락이 없다.그래도 그것이 가장 엄마에게는 맞았는데...집에 튜브로 된 것 새 것 2개는 있지만, 고스톱 그것을 다 사용하기 전에 나왔으면 좋겠다 싶다.​엄마는 바로 수면으로 들어가셨나보다.내일은 요양보호사가 오면 셋이서 쳐볼까 싶다.다들 룰도 잘 모르고, 비슷한 실력인지라 엄마와 놀아주는 도구로 좋을 고스톱 것 같다.​